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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던 청소가 설렐 때!
평소에는
그렇게도 하기 싫은 청소가
설렐 때가 있는데
그때가 도대체 언제냐면
내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이
우리 집으로 찾아올 때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신나게 쓸고 닦으면서 나는
한 톨에 먼지에도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나를
스스로 발견하게 되었다.
나 혼자 살 때는 친숙했던 먼지들이
누군가의 방문으로 인해
불쾌하게만 느껴졌다.
억지로 하려고 하면
잘되지 않았던 청소가
심지어 기쁨으로 여겨졌다.
그렇다면
잠깐 왔다 가는 손님을 넘어
영원히 내 안에서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손님보다 귀하다면
억지로 죄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죄가 미워지는 삶의 모습이
연속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아 물론.
먼저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야겠지.
결국
죄에 대한 자발적 ‘경각’은
절실한 ‘사랑’에 의거한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20)
1. 귀한 사람들을 저희 집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무엇보다 주님 제 안에 계셔주셔니 감사합니다.
선종엽
2019-03-12 19:23
남녀노소 같은 느낌이군요? 저도 구역에배 저희집에서 드릴 때 완전몰아 청소하고 그 때가 가장 기분이 좋아요...
윤동희
2019-03-29 00:35
구역원을 사랑하시는 권사님의 마음이 청소를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_^
선종엽
2019-04-06 11:26
구역원 사랑도하지만 지저분한 꼴 보이기싫어서요..괜히 흉 나올까봐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