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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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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 선종엽
  • 조회 : 924
  • 2019.05.22 오전 08:54



만 2년 됐습니다...
살면서 보따리짐 손수 싸고 시대가 좋아지면서 이삿짐쎈타가 싸주는 짐을 싸가지고 여기저기 20여군데로 이사다니면서도 교회만큼은 끗끗하게 맹목적으로 힘들게 힘들게 한 곳을 다녀오다가 믿음과,부부문제와 , 제 인생의 알 듯 모를 듯 뭔가가 저를 미치게(?)해서 죽으면 모든게 돌이킬 수 없어 마지막의 선은 넘지 못했지만 정신은 다 죽어서 마지막을 열 두번도 더 넘어갔다 오고 겉은 멀쩡하나 속은 썩고 썩어 저 자신의 형체조차 없어진 삶 가운데 말로 다 할 수 없는 현실을 도피하는 심정으로 가까이로 교회를 알아보려 하던 중 믿는 자들이 흔히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 친구의 동네사람(전도사님이신데 그 때는 집사님이셨음) 과 통화를 하게 됐는데 교회 잘 다니시냐? 옮길까 생각중이다..어디 사느냐? 평택..그러면 평택세교중앙교회라고 있는데 찾아가봐라~가서 임안숙전도사님을 만나보시라 한 통화가 계기가 돼 뒷 날 바로 찾아가봤고 그 주 주일예배 그 다음 주 등록...
가슴은 뚫렸으나 깊이 개입 돼있던 곳과 너무나 환경이달라 여기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다니면서도 망설임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매 주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일 가정예배 철야예배모임 프로그램이 팽팽 돌아가고 있어 아이고~(이건 걱정) 아이고~(이건 그래~) 를 반복하다보니 벌써 2년이 해놓은거 없이 흘러가버렸습니다..
다 나열할 수 없는 감사한 일들도 참 많았고 무엇보다 제가 바뀌고 남편이 많이 바뀐게 감사합니다만 교회를 옮겨야만 했던 과정속에서 아들과 딸은 많은 상처를 입고 치유가 필요한 상태라 하나를 얻고 큰걸 잃은 기분이 들어 무겁지만 주님이 하실 일을 믿습니다...
뭘 잘 잃어먹어 보관용 금고를 사서 귀중품을 넣어놓고 필요 시 꺼내 볼 때마다 한번씩 손에 들려 읽어지게 되는 주보가 있습니다...2년 전 목요일 그 날 임안숙전도사님께서 주보에 쓰시면서 안내하신 주보...
임전도사님은 올지~말지~ 하셨겠죠?
저 하나님과의 약속은 많이 빙그러먹었지만 사람과의 약속은 잘 지키는데 ㅋ
감사해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최영준

2019-05-22 22:42

감사의 글에 항상 댓글을 달아주신 권사님 글을 오랜 만에 보며 감사가 넘치네요.
저도 정말 바쁘게 사느라 감사한 일이 많아도 글로 쓸 시간을 갖기가 힘드네요.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다 아시는 분이므로 항상 힘과 능력을 주시겠지요.
권사님 감사의 글을 접하며 저도 감사가 새록 새록 더 피어납니다.
감사드립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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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 2019-05-22
  • 선종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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