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2.22) 오전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귀에서 '삐~~'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러다가 말겠지.... 요즘 내가 피곤한가보다...'
(피곤하면 종종 귀가 먹먹해지고 '삐~~' 하는 소리가 들리곤 했기 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화요일 새벽에 새벽예배 인도여서 조금 일찍 일어났는데, 여전히 간헐적으로 삐 소리가 나면서 귀가 먹먹했습니다.

자고 나면 보통은 멀쩡해 졌는데.... 조금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수요일도 귀 상태가 같았습니다....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목요일에 교회에 출근했는데 귀 상태가 더 안좋게 심해졌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주 자세한 청력검사(세 종류의 검사)를 받고, 귀 내부도 들여다 보고.......

그런데 의사 소견은 청력도 너무 정상이라고 하면서,

이런 상태에서는 보통 저음을 못듣거나 하는데 너무 정상이라고 하면서 갸우뚱 거리더니, 약을 먹어보고 다음주에 보자고 했습니다.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새벽예배 시간에 스피커 터진 소리가 왼쪽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큰일이구나....

그날 저녁 가족기도회로 또 모였을때, 아내와 아이들에게 상황을 이야기 하고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놀랍게도 귀의 이상증세(먹먹하고, 삐~ 소리가 나고, 스피커 터지는 소리가 나는 것)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2.28 주일에는 더 이상 어떤 이상 증세도 없었습니다.

확실히 알았습니다.

귀가 정상이 된 이유를 말이죠.

바로 그것은 가족 통성기도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이죠~

저는 매일 저녁 가족통성기도회를 하면서, 

귀에 대한 기도제목이 아닌, 다른 '급하다고 생각하는' 기도제목을 나누고 있었는데,

급하니까 같이 기도해 달라고 했고, 가족들이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날 밤 하나님께서는 자는 동안 제 귀를 치료하셨습니다.

혼자도 기도할 수 있지만, 함께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신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분명 가족 통성기도회를 통하여 응답의 기쁨들이 나타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저말고 나눠주세요~

은혜는 나눌수록 커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