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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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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를 위한 기도부탁 드립니다 ( 전도대상자 : 김성찬 님, 50세)

  • 김대희
  • 조회 : 983
  • 2021.03.20 오전 03:11

안녕하세요
저는 100구역의 김대희 성도입니다.

세교 중앙 교회에 등록한지는 
 1년 전후라서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기도부탁도 어떤과정으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또 한편 부끄러움과 여러 마음이 들지만,
성도님들의 기도의 힘을 믿기때문에,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저희 아버지는 8남매인데, 
 고향은 전라북도 김제입니다. 

아버지는 장남이고, 저는 또 제 아버지의 아들 중 첫째라서, 장손입니다.
89세를 일기로 몇년전에 돌아가신 제 할아버지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유교에 심취하셔서, 
불과 10년전까지도 향교 행사와 서울의 성균관에도 직접 방문하실 정도로
유교와 성리학등을 열성적이셨습니다. 

이런 집안 내력하에서, 
장남인 아버지 밑으로 고모들, 작은아버지 가정들을 통틀어서,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할아버지 밑으로 저희 집안의 구원의 첫 열매가 되었습니다.

( 제 이야기를 잠시하자면, 
  언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여호와께서 저의 삶에 개입하신다는 것을 언젠가부터 느끼게 되었고...
  처음엔 그분이 하나님이신줄 몰라서인지 두려웠던 거 같습니다.

 그런 일들이 비교적 긴 기간에 걸쳐, 제 인생속에서 종종 나타나는 과정에서...
 좋은 교회들과 나쁜 교회를 거치며... 또 다행히 좋은 교회를 최종 만나게 되면서...
 아마 10여년 전쯤 전후로 제게도 성령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알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제 막내 삼촌은
 제 시골이자 삼촌의 고향인 
 전라북도 김제, 금산면에서 어린 시절부터 중/고등학생 시절 및 군생활까지 살았습니다. 
 저의 10살 전후의 기억속에서, 
 삼촌이 교회를 잠시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방학을 맞아 시골에 놀러 갔던 아주 어린 저를
 그 교회로 데려갔던 기억이 있어 나중에 커서 삼촌에게 물어보았더니 
 그곳은 원평장로 교회였다고 합니다. 
  (아마 그 유명한 금산교회와 원평교회의 그 원평 교회가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런 기억 때문에,
제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후에,
명절등에 시골에서 친인척들이 모이면,
제가 종종 삼촌과 뒷방에 둘이 있게 되면, 일부러 교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삼촌의 반응은 
 저희 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어른들의 반응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상당히 호의적이고, 교회에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라고 생각한다고도 삼촌이 직접 말한 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문제는 최근까지도, 교회도 좋고, 불교도 좋고, 종교는 다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확고하게 있는 것이었습니다. 

몇년 전부터 기회 있을 때마다, 그런 이야기들을 틈틈히 하던 차에, 
작년 8월 제 할머니가 소천하신 이후에는 삼촌과 연락을 잘 하지 않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2월 말쯤 전도를 위해, 일부러 제가 전화를 해서,
길게 전화 통화를 하던 와중에..

삼촌의 중/고등학교 시절, 
할아버지 몰래 다니던 교회(원평교회)의 전도사님이 성경책을 주면서,
다음주에 꼭 성경책을 들고 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었다고 합니다.
삼촌 기억에도 아마 세례를 주려 했었던 것 같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 때쯤, 
삼촌이 교회를 다니는 사실이 제 할아버지에게 들켜서
 성경책을 찢기고, 크게 혼나서 그 이후로 교회를 못 나가게 됐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젊은 할아버지는 성격이 불 같으셔서, 집안 식구들 모두가 두려워하고, 대하기 어려워 하는 존재셨다고 합니다.)


삼촌 이름은 김성찬 (50세) 입니다. 

지역은
전라북도 김제입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제 친할머니(김성찬 님의 어머니)를 
 제가 10여년 가까이 저 혼자의 힘으로 전도를 미지근하게 하다가,
작년 중순에 김제 원평 주변의 개척교회인 하늘체 교회의 백정성 목사님(총신대 신학대, 중국 선교사 후 몇년전에 귀국)을 알게 되었습니다. 

10여년 정도 제 혼자 힘으로, 할아버지도 전도하려 했지만, 결국 잘 되지 않고, 몇 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장례식때의 원통함과 아픔으로 
저역시 할머니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작년 6월쯤에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할머니께 달려갔고, 
하늘체 교회 목사님이신 백정성 목사님께서 그곳에서 같이 협력해 주셔서,
할머니께는 "사영리"를 무사히 잘 전하고, 
그래도 할머니께서 예수님을 인정하고, 믿기로 하시고, 작년 8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이때, 우리 구역 식구들께 기도부탁을 하였고,
 최영택 집사님을 비롯해서, 구역 식구들의 기도의 능력으로
많은 일들이 위태 위태한 가운데서도, 잘 이겨내고, 할머니께서 복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로 부터 할머님께서 돌아가시기까지 2개월 여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백정성 목사님 부부께서 추가 심방을 몇 번 더 해주셨는데,
그럭저럭 심방을 거절하진 않으시고, 하늘로 소천하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객지인 구리에서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던,
 막내 삼촌이 시골 집으로 아예 낙향을 해서, 
새로 일자리도 구하고 열심히 잘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삼촌은 미혼이고, 
10여일 전의 통화에서 
제가 교회 관련 이야기를 또 하게 되었는데, 
저에게 성경책이 너무 보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를 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마침 제가 남는 성경책이 있다고 둘러대서 보내주기로 하고,
글자 크기가 큰 성경책을 알아보던 중에,
백정성 목사님 생각이 나서, 상의 드리니,
목사님께서 삼촌을 만나서,
성경책을 주시면서 만나보는 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전화를 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전화를 받지 않고, 
 저와의 관계를 이야기 하시고, 문자를 남겼는데도 하루 지나도 답장이 없었다고 하십니다. 
그로부터 또 며칠이 지난 현재는,
제가 삼촌과 통화를 해서, 상황을 삼촌에게 솔직히 이야기 하니
삼촌이 시간이 나면 조만간 연락 드린다고, 말만 좋게 말하며 연락이나 만나볼 생각 없이 버티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백정성 목사님의 연락처는 삼촌이 문자로 받았지만, 아직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여 삼촌이 정말 교회로 직접 찾아뵐 생각인가 하는 기대감도 조금은 있습니다.)

저도 지혜롭게 하기 위해, 그 이후로는 2~3일에 한번씩만 삼촌 안부만 간단히 물어보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삼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삼촌이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



 김학개

2021-03-20 07:35

글을 읽으며, 삼촌 영혼 구원을 향한 열망을 조게 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조만간 감사의 간증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김대희

2021-03-20 18:09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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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를 위한 기도부탁 드립니다 ( 전도대상자 : 김성찬 님, 50세)
  • 2021-03-20
  •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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