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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기도의 응답... 기도를 들어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 김대희
  • 조회 : 2321
  • 2021.04.11 오전 07:51

안녕하세요

100구역의 김대희 성도입니다.

주일 아침입니다.

 

조금 전에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어서, 나눔 합니다. ^^;

 

 

어제 토요일 이른 오후에, 제 10살된 첫째 아들이 

 그리 많은 시간을 강요(?)한 것도 아닌데,

부모 기준에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먼저 공부를 하고서

 놀이터를 가라는 우리의 요구에

많이 마음이 상해서, 겨우 겨우 공부를 끝내고, 

 놀이터로 뛰어나갔습니다.

 

어쩐 일인지, 

 어제는 저는 신경이 쓰여서... (아마도 3월 들어, 아이들과 많이 못 놀아 준 제 자신이 찔렸겠지요....)

아이를 따라 나섰습니다.

 

마음 상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존팝"(시간제 오락실인데, 어른이 가기에도 참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활동이 가능한 게임들이 즐비한 곳입니다.)에

 데려갈 생각을 하고, 

아이에게 살짝 물었습니다. (떠봤습니다.)

이때, 이미 또래들 몇명이 있어서, 저희 아이는 슬슬 뛰어놀기 발동을 걸고 있긴 했습니다.  

 

저 : "놀이터 재미있어? 맥도날드 갈래?"

아이 : 아니, 지금 너무 재미있어... 나중에....

 

그래서, 저는 아이존팝 이야기는 입밖으로 내지 않고,

 아이가 노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는데, 정말 재미있고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제 아이의 경우는, 오락실보다는 뛰어 놀면서, 더 건강하게 잘 놀긴 했습니다..

 다만, 오락실 이야기를 했다면, 바로 놀이터와 빠빠이 하고, 저와 함께 오락실로 달려갔겠지요...)

 

오늘 아침에 어제 그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

 

 

때론, 어쩌면 항상.... 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시고 싶은 (말로 설명조차 어려운) 좋은 것들이 무궁무궁하지만...

우리가 다른 것들에 더 집중하고, 욕심을 내기 때문에....

 (아마도 큰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하게 놔둬 주시는 건 아닐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고, 기도한다면,

 정말 하나님의 원하시는 정말 멋진 것들을 우리가 누리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지.....

 

이런 생각들을 아침에 하게 된 거 같습니다. 

 

오늘은 주일이네요...

 안식일입니다.......

 

저는 제자훈련과 저녁 구역 모임으로 아주 약간 분주합니다만....

 두가지가 너무 너무너무.. 유익한 것을 정말 인정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일이 저에게 모든 면에서 진정한 안식일이 되는 날이 점점 이루어져 가도록...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예수 죽음, 내 죽음 / 예수 부활, 내 부활 입니다.  

  샬롬.

 

 




 선종엽

2021-04-11 08:22

아이는 어른의 선생이라더니~ㅎ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길 바라시는 그 모든것을 우리는 아는 듯 하면서도 내 삶의 목적이 더 확고해서 항상 뒷전으로 밀어내지요.그래서 인생이 미련맞지요.

 이주연

2021-04-12 12:14

목사님 말씀처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번 열심히 기도하시면 하나님께서 감동하셔서 하나님 뜻을 보여주신답니다.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김대희

2021-04-13 08:00

목사님께서 아이를 많이 낳으라는 말씀이 그냥 하시는 말씀이 아니신 듯 합니다. ^^;;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처럼, 꾸준한 기도....
아침, 점심, 저녁 기도를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다가....
우선, "밥먹을 때 하는 기도 시간을 활용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잘 활용한다면, 단순 식사에 대한 감사 기도가 아니고, 짧지만 소중한 기도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에 중간 중간의 짧은 묵도들도 연습한다면, 많은 유익이 될 거 같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성도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시, 나눔을 하고, 또 나눔을 하다보니...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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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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