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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것에 감사.
항상 당연히 쓰는것에 감사할줄 몰랐다.
이번에 오른쪽 어깨를 다쳐 오른쪽 팔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른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편안하게 사용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는데.
하지만 그 당연함이 6주라는 시간동안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익숙했던 오른팔은 사용하지 못하고 전혀 사용하지 않던 왼팔로 의식주 및 여러일을 해야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불편함이 엄청 났다.
먼저 밥을 먹을때 숟가락을 왼손으로 먹으니 밥도 안떠지고
입으로 가는지 코로 가는지....
이를 닦을때도 이쪽저쪽 닦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양치를 할 수가 없다.
세수를 할땐 늘 고양이 세수다.
당연하다 여기며 사용했던 오른팔..
지금은 오른팔이 너무 필요하고 그동안 몰랐던 감사함이 절로 나온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더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되돌아 보게 된다.
항상 나와 함께 하시고 항상 나를 지켜주시고 항상 나에게 최고의 사랑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
그 모든것이 당연하다 여겼던 내 자신 또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찬양합니다~
선종엽
2017-08-10 17:31
당연함에 감사함을 느끼시는 목사님은 복 되십니다..저도 작년에 발 수술했는데 감사는커녕 답답하고 갑갑하고 짜증나고 맘이 벌떡거려 혼 났는데...평범한
것에 감사를 새기시는 많은 분들의 글이 본이 됩니다
신정용
2017-08-12 15:28
목사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