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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음료한잔을 다 쏟아버리고 얻은 주님의 은혜에 감사
김용
2017-05-14 15:15
119 소방 산 지킴이 아저씨의 마음
토요일 공연이 있어서 홍성을 가던중 일행들과 이른 시간이여서 잠시 덕숭산 을 들렸다.
한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준해해가지고 온 식사를 펼치려고 적당한 장소를 찾던중 정자가 있어서 그곳으로 달려가 자리를 펴려 하는데 한 아저씨께서 빛자루를 들고 달려 오시더니 송화가루가 많이 날려서 식사하기 불편하다면서 말끔하게 쓸어주시면서 본인을 산 지킴이 라고 소개했다. 요즘 서로 자기들 가게 앞이라고 주차도 못하게 하는 사나운 인심들이 만연한데 이분은 빗자로 들고 나와 쓸어 주시면서 맛있게 편안히 드리라고 배려를 해 주셨다. 너무도 고마운 관심과 배려에 감사 또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준비해온 떡을 드렸더니 고맙다며 겸연쩍게 받아가지고 사라지렸다. 우리 일행은 배려심 많은 119 산 지킴이를 흐믓하게 바라보면서 가슴에 뭉클함을 느끼고 배웠던 토요일 이였다. 그 분은 분명히 예수님 믿는 분일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마음속에 또 다른 감사가 떠올랐다. 지킴이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사람 맛나게 하신 주님의 축복임이 가슴에 살며시 내려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