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은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부교역자 입장에서는 좋은 담임목사님과 건강한 교회를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복된 목회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교회는 본질에 충실하려고 애를 쓰고 몸부림을 치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믿음의 4세대 운동에 대해서 설교하기 전에 식사하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전도하고 전도한 사람이 양육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교회들이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이 본질인지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전도는 하지만 양육은 많은 부분에서 목회자들에게 맡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하지만 단순하게 전도한 사람이 양육을 하게 되면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복음을 전해서 교회로 인도하고 그 인도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양육하는 기간 동안에 우리 힘으로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 말씀을 나누며 가르치면서 복음의 은혜가 더 깨달아 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더 풍성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목회자, 혹은 교회 안에 구역장이나 교사 분들은 이미 경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나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 분은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설교 하고 가르치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느낍니다.

목사님께서도 제자훈련을 매년 하시면서 그 진리의 깊이가 더 깊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일에 힘을 쓸 때에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실 것을요.

육신적 4대를 보아도 너무 기쁜데, 영적인 4대를 교회 안에서 보았을 때 그 기쁨은 말할 수 없겠지요?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고 양육하기 위해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하고 그 영혼이 거듭남을 보고 감격하고

그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인도하는 것에 감사하고, 이러한 영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전율이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부어주실지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