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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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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죽으리라. 를 읽고...

  • 최영준
  • 조회 : 1057
  • 2017.05.04 오후 11:17

제자훈련을 하면서 목사님께서 권유하신 "죽으면 죽으리라"를 3월말부터 틈틈히 읽어오다 아이러니 하게도

5월 3일 부처태어난날 공공시설 관리 일직 근무를 하면서 마지막 장을 넘겼다.


예수를 믿는 믿음의 군병으로 여자이지만 일본인에게 하나님을 믿어야 함을 전한 대단한 믿음도 감동을 주었지만,

믿음 생활속에 암송을 통한 말씀을 가지고 기도로 담대하게 나가는 여인이 매 순간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숨김없이 전하는데 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위대한 믿음의 소유자는 아무런 고뇌 없이, 갈등없이 그냥 쭉,,  쭉,, 거침없이 나아가는 줄로 알았지만,

나약하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이 수기에서 여과없이 그대로 전해주었다.

또한 감옥도 주님이 역사하시면 천국이요, 전도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장소가 아닌 내 마음의 무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자훈련이 끝나면 전폭도 하고 싶어진다.

지금의 세상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전함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참 감사하며 옛 일 하나를  떠올린다.


어느 주일 11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핸드폰이이 진동한다(사무실에 공공시설 관리업무가 있어 핸드폰을 오픈함)

받아보니 한 시민이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항의하는 것이었다, 당장 나와 고치라고,,,

제가 지금 교회 예배중이니 끝날동안 기다리시든지 월요일 조치하겠다고 했더니,

"지금 예배가 중요해? 당장 안 오면 나 시장에게 전화 건다. 여기저기 다 전화걸 거야"

하는 것을 겨유 진정시키고, 예배를 마저 드린 후 전화드리고 월요일 민원을 해결했다.

한달쯤 지난 주일 11시 예배를 드리는데 또 다른 시민이 같은 내용으로 전화를 했다.

짜증이 나는 순간 묘안이 떠 올라,

"제가 지금 아버님 기일이라 제사드리는데 제사 후에 전화드리겠습니다" 했더니,

"아! 제사 중이셨군요 제가 죄송합니다. 제가 월요일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하였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교회에서 죽은자의 제사를 거론하니 사신 하나님의 제사보다 잘 통하네...

1년이 조금 더 된 일로 은근히 열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땅에 아직도 예수 믿어야할 영혼이 많아 전도하여야 하는 마음을 주시는것 같아서

새록 새록 감사의 마음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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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으면 죽으리라. 를 읽고...
  • 2017-05-04
  •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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