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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수첩의 속삭임

  • 최영준
  • 조회 : 1074
  • 2018.09.10 오후 10:53

2018910.

오늘은 구원파 바로알기 강의가 있는 날이다.

근무가 끝나고 오후 630분경 시청을 나와 교회로 차를 몰았다.

퇴근 차량에 밀려 교회는 653분에 도착했다. 시간 전에 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정동섭 목사님께서 오늘은 첫 시간으로 본인이 구원파에 어떻게 들어가고, 나오게 되었는지 간증으로 말씀해 주셨다. 간증을 들으며 은혜가 넘치는 가운데, 목사님께서 구원파를 나오는 데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음을 말씀하셨을 때, 기도수첩의 목소리에 전율을 느끼듯 깜짝 놀랐다.

 

사람의 욕심과 이런저런 사정으로 먼저 있었던 교회에서 믿음생활이 어려워져 동갑내기 장로님과 1년여 정도 금요일마다 지역내의 기도원 집회를 가며 믿음생활을 하던 중, 두자녀와 함께 4인 가족인 저의 가정은 세교중앙교회로, 5자녀와 함께 7인 가족인 그 장로님은 신천지를 택하여 새로운 신앙의 터전을 삼았다.

 

맏딸이 서울에 대학을 거쳐 직장을 잡으면서 신천지로 들어섰고, 그 뒤 동생들이, 엄마가, 마지막 아버지인 장로님까지 7명이 모두 빠진 상태였지만 세월의 흐름에 이젠 만나는 것조차 위험으로 여길 정도였다. 그래서 잊혀졌다.

 

그런데 오늘 정목사님의 간증을 듣는 중에, 이단파를 연구하시고 잘못됨을 알려주시는 목사님도 나오게 하셨다면, 그 장로님도 하나님의 자녀이면 언젠가는 나오게 하시겠지요. 그런 생각의 순간 나의 기도수첩이 내게 속삭이는 것이었다.

기도수첩의 속삭임은 그 장로는 가족이 다 이단에 빠져서 기도 해 줄 가족도 없는데 네가 기도해야 하지 않겠니? 하는 것이었다.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을 믿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믿는자로서 나는 그를 포기하고구원 안되는 사람으로 단정했던 것이다.

 

이제는 기도수첩이 나를 이끌어 가는데 정말 와들짝 놀랐다.

그와의 직접 접촉은 위험하지만 기도를 포기한 잘못을 회개하게 하심에 감사했다.

이제 기도수첩에 또 하나의 기도제목을 올린다. 그를 구원해 달라고...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해 주십사고 기도를 드릴 것이다.

 

구원 백성이 아니면 그 기도는 나에게 돌아올 것이고, 응답이 되면 그가 구원된 소식이 전해질 것이고, 그러면 내게 기쁨과 감사가 될 것이기에 손해가 없는 것이다.

점점 기도수첩이 내 것이 아닌 주님 것이 되어감에 감사드린다.




 김학개

2018-09-12 17:49

최집사님의 기도수첩에 더 풍성한 기도제목들이 적히고 있네요~ 하나님의 마음을 담는 기도수첩되기를 축복합니다~!

 선종엽

2018-10-08 08:22

친한친구가 구원파 왕골수입니다..그 친구를 위해 구원파 강의를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여기 동영상에서 들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게으르기 짝이없었는데 들어봐야겠습니다..
마음속으로 항상 존경해마지 않는 여러 성도님 가운데 한 분인 우리 최집사님!! 정말 본 받고 싶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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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수첩의 속삭임
  • 2018-09-10
  •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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