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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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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랑스러운 한 영혼

  • 임안숙
  • 조회 : 742
  • 2020.05.29 오전 11:30

새벽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만나는 전도를 못해 힘들던 중에 기도 해야겠다 마음먹고 기도하는 중에 기도하자마자 영혼들을 만나게 하셨는데.... 이 날도 다른 날과 같이 새벽에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영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중에 허리가 갑자기 아파서 한의원을 가게 되었다. 그 전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없고 새로 오셔서 조금은 낯설었지만 인사하면서 다른 환자도 있고 근무하는 시간이라 많은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내 옆에 올 때에 도움을 주는 그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면서(감사인사이기도하나 말을 걸어 전도하기 위한) 근무중이라 조심스럽게 교회 다니느냐 물었다. 처음에는 안다닌다고 했는데  그 후로  2번째 치료하러 갔는데 이번에는 본인이 먼저 말을 시작하면서 교회는 언제 정상으로 시작되느냐고 물으면서 아예 내 옆에 앉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때다 싶어 간략하게 핵심복음 전하였는데 그 분은 속내를 말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교회 다녔으며, 외가댁이 기독교집안이라고 했다. 자신은 새벽예배도 다닌 적 있는데 다니면서 늘 눈물이 나와서 창피해서 안 나가게 되었고 또 그 후로는 바빠서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었다고 하시며, 수원병원 근무 때도 목사님들이 오셨는데 어떤 목사님 말씀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왔다고 하셨다 왜 눈물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쭉 이야기를 했다.

다른 환자돌보는 시간이 남았는지 한참을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셨다. 이쯤 대화가 익어가니 허리보다 이 영혼의 영적 상태와 배경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정신없이 집중하여들었다.

그리고 늘 그런 것처럼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 핸드폰에 저장하고 부담 갖지 않도록 새벽에 기도하겠다고 하니 너무 고마워하시면서 전화번호까지 가르쳐주신 것이 아닌가!! 근무지는 세교동, 거주는 비전동.....이 영혼을 섬기기위해 대화중 여러 상황들을 파악해두었다.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웬 은혜인가 기도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귀한 영혼을 만나게 하시다니...!!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또 그분과 약속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이라 새벽마다 그 영혼위해 매일 구원해주시기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몇일 후 근무지라 매주 찾아갈 수는 없고 해서 문자로 안부와 코로나로 교회 올 수 없으시니 우리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드린다고 예배시간 안내해드리면서 말씀 들어 보시라고 권유하고 하나님께서 너무너무 사랑하신다고 보냈는데 또 깜짝 놀랬다. 길게 답장이 왔다 예배 때 들어가 말씀 들어 보겠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내 안부와 건강을 잘 챙기라고 하지 않는가. 문자 답이 온 것도 고마운 일인데 마음을 연 듯한 이 소식은.....너무나 흥분 되고 들뜨게 했다.

 

영혼을 품고 기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일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새벽에 전도할 마음과 기도할 마음을 부어주신 것은 하나님아버지께서 주신 것임을 다시 절감하면서 하나님아버지께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아버지! 영혼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하신일입니다. 부족한 저를 도구 삼으시고 그 영혼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또 다시 기도하기를 시작한다. 이 영혼 뿐 아니라 가족들(시댁, 친정, 사돈가족들 ), 몇 년 동안 교회 오지 못하는 장기결석성도들, 그 외 그동안 돌아보는 영혼들 우리아파트 앞집부부와 라인영혼등등을 품고 성령께서 거듭나게 해주시기를 위해 간절히 오늘 새벽에도, 가정예배시간에도 기도한다. 계속 기도할 것이다. 더 많은 영혼을 품을 수 있기를 위해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그 영혼 매일 삶속에서 만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기도하게 하신 것을 알기에......수년을 기도해도 반응이 보이지 않는 듯한 영혼들이지만 내가 구령의 열정이 식어져 있는 그 때도 하나님은 누군가를 보내셔서 또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신다. 그리고 식어져 있는 나를 다시 일으키셔서 다시 그들을 품고 기도하게 하시고 찾아가도록 보내신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 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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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랑스러운 한 영혼
  • 2020-05-29
  • 임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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