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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이야기 (철판자르기)

  • 김승현
  • 조회 : 1311
  • 2017.08.27 오후 10:19

며칠전 제가 일하는 고덕삼성현장에서 용접작업을 하기위해 철판을 자르는 일을 했습니다.
핸드그라인더에 3M사의 4인치 절단날을 끼워 두께가 25mm나 되는 두꺼운 철판을 10cm가량 잘라내야 했습니다. 그것도 두장이나 ...

기도부터하고....첫번 철판을 힘들게 힘들게 잘라보니 절단날이 6장이나 소모되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방식을 바꿔서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는 손에 힘을 많이 빼고, 그라인더가 가는 데로 손은 그냥 보조역할만 하는 식으로 천천히 진행했는데 깜짝 놀랄 결과가 생겼습니다.

아까는 6장이나 절단날을 소모하며 어렵고 위험하게 겨우 잘랐는데, 이번에는 똑같은 철판을 절단날 3장만 가지고 더 빨리 더 쉽게 자르게 된것입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힘들고 위험하게 했었던 경험앞에 의아해하고 있을때 ... 마음 속에 이 말씀이 떠오르며 은혜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 (마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아~!!!  목사님 말씀대로 신앙생활은 쉬운거로구나!  내가 하는게 아니라 되어지는것이 구나!
그리고 ... 다음과 같은 감사가 솟아납니다~^^


1. 힘빼고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주인되어 무거운 짐 다 지고, 혼자 다 할려고 애쓰다 보니 신앙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

2. 천천히
세상 실적에 목메어 뭔가를 빨리 이루려고 하는 성급함은 주님을 의지 하지 않고 내 자신을 의지하고 있는 증거임을 깨닫게 되어 감사!

3. 시간이 걸려도 주님 의지해서 하면 결국은 더 빨리 이루게 됨을 알게되어 감사!

4. 노동 일이건 사무직 일이건 일해야 소득이 생기듯...쉽고 가벼운 짐마져도 안질려고 하면 영혼의 소득이 없겠구나 ...이것을 깨달아 감사!

할렐루야!



 선종엽

2017-08-30 16:49

감사하네요~
감사함으로 기도가운데 일 하시는 집사님!~저희 집 권집사랑 좀 친하게 지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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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현장이야기 (철판자르기)
  • 2017-08-27
  • 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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