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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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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내게 항상 성수기였으면!

  • 윤동희
  • 조회 : 909
  • 2018.07.13 오후 01:52

 


2년 전

 

큰맘 먹고 휴가를 떠나려 했건만

 

8월은 성수기도 아니고 극 성수기라 불려서

여행에 드는 비용이 말도 안 되게 올라갔었다.

 

그래서 망설였었다.

 

당시 다녔던 학교는 부산에 있었기에

마음만 먹으면 해운대도 쉽게 갔지만

 

갈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참 여유롭다는 것.

 

아 물론 다음 달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해운대는

8월이 가장 비싸다.

 

그런데

 

왜 하필

 

상인들은 극 성수기라는 이름을 붙여서

요금들을 극도로 올려 받는지에 대해서

 

살짝 화나려는 찰나

 

나도 똑같은 인간이었음을

가슴의 시림과 동시에 깨닫게 되었다.

 

우리 주님에게 나는

 

1, 365일 다 극 성수기다. 가장 비싸다.

그러니까 그분에게 있어서 나는 언제나 가장 귀하다.

 

그런데

 

그런 주님은 내게

 

1년 중에 52일만 비쌌다.

나머지 313일은 저렴했다.

 

마치

 

1년에 8월 한 달간만

굉장히 비싸게 받는 상인들과

나는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응답을 받을 때만 주님은 비싸다

그 외에는 전혀 귀하지 않았다.

 

마치

 

물건을 팔 때만 기뻐하는 상인들과

나는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주님은 내게

세상 사람들이 부르는 일요일만

주의 날이라 부르며

가장 귀하게 여겨졌을 뿐

 

평일에는 그냥 그랬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나는 상인이 아니라 자녀일진데

 

왜 하는 행동은 항상 상인과 똑같이

우리 주님을 대우하는지 모르겠다.

 

내게도 언제나 우리 주님이

나에게 성수기였으면 좋겠다.


1. 365일 저를 가장 기뻐해 주시는 주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2. 저도 하나님을 항상 기뻐하게 하실 줄로 믿고 감사드립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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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이 내게 항상 성수기였으면!
  • 2018-07-13
  • 윤동희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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