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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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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복을 세어 보니

  • 박수진
  • 조회 : 1207
  • 2017.12.20 오전 01:53

2018년도 기도 수첩을 새롭게 준비하면서
2017년의 기도제목으로 받은 복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았습니다

저의 2017년도의 제목을 정하라면
수지맞은 한 해라고  정하고 싶어요
그만큼 받은 복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아 감사합니다

첫 번째 감사는 새벽예배의 은혜입니다
올 초에 목사님께서 새벽을 깨우라고 하셨을 때는 참 난감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셋째가 두 돌이 채 안되었을 때라

육체적으로 늘 피곤하고 잠 잘 시간도 부족했을 때였거든요
그래도 목사님께서 권하시니 순종하고 복받자~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 수첩에 적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16:24

하나님은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때 꼼짝 못하신다기에  이 말씀을 적어놓고
예배드리게 해달라고,눈뜨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결론은 그동안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무수히 노력했던 날들이 무색하게
한 달도 안되어 들어주셨어요 
그런데 새벽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더 큰 은혜는 그 이후였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시작한 하루
그 시간의 십일조를 받으시고
나머지 시간의 십의 구를 책임져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데 아침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게 해주셨고
육아와 모든 것에 힘이 넘치게 능률적인 시간이 되도록 제 마음과 육체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참 저에게는 너무도 놀랍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새벽예배 전에 저는 늘 오후 4시면 파김치였습니다 ^^

지금은 10시까지도 쌩쌩합니다 ^^



두 번째 감사는 모든 공예배 참석할 수 있도록 환경의 문을 열어주시고
말씀이 새겨지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고 기도를 하게 되니 말씀의 사모함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모든 공예배 참석은 무리~라는 공식이 제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 마음이 모든 공예배를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도 수첩에 적고 또 기도했습니다
아이 셋을 데리고 모든 공예배를 참석하는 것은 저한테는

그때까지만 해도 어려운 일이었는데
사모함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참석하는 것이 그저 감사한 일임을 깨닫게 해주셨고
환경의 문도 열어주셨습니다
주일 말씀 학교 예배는
상황상 참석이 어려웠는데 구역장님이 녹음을 해주심으로
결국 모든 공예배 말씀을 듣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공예배 참석의 은혜 중에 수요예배의 은혜가 컸습니다

수요예배는  매주 사도행전 말씀으로 이어지는데 아무래도 사도행전이 전도 행전인 만큼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정말 전도는 못하겠는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전도가 필수~ 전도가 축복~
이란 말을 듣다 보디 기도가 또 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 저는 전도는 정말 못하겠어요 
도통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도할 사람도 없고요~~~~~
그래도 하라고 하시니 제 마음을 바꾸어 주세요
기도 수첩에 또 적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8


되거라가 아니라 되리라 임을 목사님께서 강조해주셔서
그 되리라에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되게 해주신다는 거죠?? 되게 해주세요 ~~라구요
말씀을 듣고 말씀이 왕성해지면 저절로 말씀을 흘려보낼 수밖에 없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아멘하고 기도했습니다

수요예배 설교 말씀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들을수록 왜 그동안 내가 수요예배를 참석하지 않았는가 후회가 될 정도로
너무나  은혜가 되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다시 듣기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정말 말씀을 흘려보내는 것이 너무나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정말 그렇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주님은 제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게 하셨고 만나게 하셨고
생각나게 하셨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정말 그들에게 이 복음,
이 기쁜 소식을 기쁘게 흘려보내도록 제 마음을 말씀으로 ,기쁨으로채워주셨습니다
내가 기쁘니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사도행전 말씀대로 되거라가 아니라 되리라 의 은혜를 아주 조금이지만 누리게 된 것입니다
전에는 없던 기도제목들이 기도 수첩을 채우게 되었고
누군가의 이름을 적어놓고 기도하는 것이 이리 큰 기쁨이 될 줄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전도의 축복은

말씀은 그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도 축복이지만
전하는 제게 다시 말씀이 새겨지는 은혜가 주어진 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풍성히 소유할 수 있는 은혜가 부어진다는 것입니다




올 한 해 늘  좋았던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다 손해를 보았고 질병의 문제도 있었고
여려가지 아픔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실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셨고
감사를 놓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내 자식, 내 재물 ,내 복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기뻐하는 믿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보여지는 형통이 아니면 복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낙심하지 않는 것 ,환경이 아니라 절대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것이 진정한 형통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게 할 수 있는 것
말씀을 전함으로 다시 한번 그 말씀이 새겨지는 복을 누리는 것
예수님과 연합함으로
가족과 친구와 성도님들과 주님주신 사랑으로 연합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
이것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형통임을 깨닫게 됩니다

너무나 좋으신 우리 하나님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어주신 복이 너무 많아 감사하고
부어주실 복이 기대되어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으신 목사님과 부교육자님들 성도님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특히 79구역 구역 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박정훈 안은경 구역장님 올 한해 너무 수고하셨는데

다시 한구역으로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시 묶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받은 사랑을 더 잘 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더 분발하겠습니다
샬롬 마라나타!









 안연옥

2017-12-20 07:43

너무너무 예쁘세요~
부럽기도하고 도전도 되네요^^
그믿음과 하나님과 동행함이 변함없이 주님품에 안길때까지 갈수있기를 축복합니다~~

 최영준

2017-12-20 09:37

기도수첩과 말씀의 은혜를 누리시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되네요..
저도 기도수첩을 사용하다 보니 특별히 기도시간이 늘더라구요.....
저도 정말 감사한 한 해 였습니다.

 이승학

2017-12-20 12:50

박수진집사님 긴 감사의 글을 읽으면서 은혜가 많이 되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말씀하셨습니다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예배 말씀학교 구역예배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욱더 박집사님 글에서 절실히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가 박집사님 가정에 함께 하십니다 박집사님 감사의 글에 감사가 되고 은혜가 됩니다 샬롬 마라나타

 김호성

2017-12-20 19:12

박집사님 감사합니다.ㅣ
2018년도가 기대됩니다.
하나님께서 임집사님과 박집사님 가정에 행하실 큰 일을 바라보고 기대하고 믿습니다. 더 큰 감사의 간증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샬롬 마라나타 !!!

 정준용

2017-12-21 13:14

집사님의 고백이 너무 귀합니다.
내년에 주실 복이 얼마나 더 클지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통해서 주변의 변화의 바람이 더 커질 것이 기대가 됩니다.

 선종엽

2017-12-21 15:56

너무나도 복 되십니다...
감히 가까이 할 수도 없네요...저는 나이들어가면서 핑계만 쌓이는데~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아름다워 하나님의 눈과 관심이 집사님을 향해 애정 뚝뚝!! 일겁니다..

 박정훈

2017-12-24 21:47

집사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집사님과 같은 구역이 된 것이 저에게도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함과 염려 가운데 구역장을 새로 맡았으나, 구역예배 교제 가운데 나눈 간증과 은혜는 제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게 하고, 저를 많이 변화시킨 것 같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부족한 삼동의 은혜를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처음에는 부담으로 시작했던 구역장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되었네요.
성도의 믿음 생활에서 구역예배가 왜 중요한지 깨달은 한 해였습니다.
2018년은 집사님 가정에 더욱 풍성한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내년에도 구역식구들과 더욱 은혜 충만한 간증과 기도 응답의 축복을 같이 누렸으면 합니다.

 전인희

2018-01-27 19:21

좋은 마음밭... 집사님의 마음을 일컫는 것 같습니다. 말씀에 즉각 순종하는 그 순전함을 늘 배우고 싶은데, 환경을 탓하며 합리화에 연연했던 저를 자백해 봅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쁜 마음과 믿음의 고백.. 감사해요.
저도 2018년도엔 좋은 마음밭으로 하나님께 말씀께 나아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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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은 복을 세어 보니
  • 2017-12-20
  •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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