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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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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셨어?

  • 최한찬
  • 조회 : 1032
  • 2017.08.11 오전 10:03

지난 월요일 저녁 아파트 재활용품에 어떤 분이 아이들이 타는 미니 전동차를 버렸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 했으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에 아내와 저는 '작동하려나?' 라는 의심을 안고 집으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자고 있던터라 갑자기 생긴 전동차를 보고 놀랐습니다.

큰아이가 잠에서 깨서 전동차를 보더니 '이게 뭐야? 완전 멋있다. 예수님이 주셨어?'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전동차를 타보고 자기도 갖고 싶다고 했던 물건이었기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인터넷을 뒤져보고 배터리 위치를 확인후 작동을 시도해 보았지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고민이 됐습니다.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려면 4만원 가량이 들어가는데 이거를 투자하고 시험을 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데 아이가 한 말 '예수님이 주셨어?' 라는 말이 맴돌았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주셨을까? 예수님이 주셨으면 작동하겠지!' 생각하고 배터리와 충전기를 주문했습니다.

어제 저녁 택배로 배터리가 왔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숨을 죽이며 연결을 하고 페달을 밟는 순간...

'지잉~~' 모터소리와 함께 자동차가 움직였습니다.

아이들과 저희 부부는 함성을 지르며 '예수님이 주셨네~' 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냥 지나쳐갈 쓰레기 더미에서 그 차를 보게 하신 것,

다른 사람도 가져갈 수 있는데 우리 부부가 발견할 때 까지 두게 하신 것,

아이의 고백을 통해 주님이 주신 것임을 믿게 하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임안숙

2017-08-11 10:32

예수님이 이쁜이들에게 선물을 주셨네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선종엽

2017-08-11 23:49

세교중앙교회 성도님들 거반 감사하시는 모든 것들이 제가 겪으면서 감사가 아닌 웃고 짜증내고 무심히 지나치고 지나가는 것들....쓰레기통(?)에서의 사건도 물건만 다르지 비슷한 경험...애들이 좋아하면 더 없는 행복인데 지상천국 맛보심 추카드립니다

 신정용

2017-08-12 14:28

멋쟁이 목사님 가정은 모두 멋쟁이시네요!! 모든것을 예수님이 주신것으로 받아들이는 착한 가족에게 축복합니다!! 수아 수호 천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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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셨어?
  • 2017-08-11
  • 최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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