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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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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를 돌아보며

  • 정준용
  • 조회 : 1184
  • 2017.11.30 오후 04:52

부흥회를 마친지 1주일 가량 지났습니다.

강사로 오신 분은 남서울교회에서 시무하시는 화종부 목사님이셨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분이십니다.

이유는 화종부 목사님께서 시무하셨던 교회를 청년 시절 다녔기 때문입니다.

사실 화종부 목사님은 작년에 모시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너무 바쁘셔서 1년 전에 예약을 하시고 올 해 오셨습니다.

전화를 드려 저를 소개하고 목사님께 여쭐 일들을 여쭈었습니다.

처음에는 존댓말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집회가 있는 날 오후에 화종부 목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 정목사 사진 보니까 알겠네 ㅎㅎ

내려가서 얼굴보고 교제하자^^

우리 목사님과 화종부 목사님은 참 비슷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열정과 연구를 하시지요.

담임목사님도 늘 본문을 깊이 연구하시고 새벽 예배 후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말씀 연구와 설교 준비로 사용하셨습니다.

화종부 목사님도 내려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늘 본문 연구하시며 설교준비하시는데 시간을 많이 쏟아 놓으셨다고 하더군요.

30년을 목회하셨는데 한 10년 전부터 조금 여유롭게 설교준비를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한 번도 설교다운 설교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그런 고충은 저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축구 좋아하시는 것도 두 분이 비슷하시고

고집스럽게 본질을 잡고 늘 씨름하시는 것도 비슷하시고

검소하신 것도 비슷하신데~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두 분이 회동하신? 것도 참 은혜인 것 같습니다.

부흥회 때 말씀을 들으면서 딱딱한 듯 하지만 무엇인가 씹고 생각할 것이 있다고 이야기 했던

사역자 분의 말씀에 참 공감이 갔습니다.

10여 년 전에 교회를 떠났지만 따뜻하고 인자하신 모습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설교인 주님이 흥하셔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흥회 기간에 목사님을 모셔다 드리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새벽 집회 마치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호텔 관계자가 시간이 다 되었으니 나가달라고 하시더군요.

아 목회자로 귀한 선배님께 듣는 말씀을 통해 생각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멀리 있던 친정 엄마를 오랫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아~ 성도의 교제가 이렇게 풍성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던 제목들도 응답이 되었고, 귀한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멘토 목사님께 조언을 듣고 가르침도 받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2박 3일의 이 여정 피곤했지만 감사로 가득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정확한 때에 하나님께서 좋은 목사님을 보내주셨는데 저와 모든 성도님들을 위한 선물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도 정말 더욱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인가 주어도 아깝지 않은 지체들,

정말 내 옆에 계신 분들처럼 신앙생활 하고 싶다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역자로서 초심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귓가에 멤도는 강사 목사님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주 안에 사랑하는 여러분~"




 이승학

2017-11-30 17:25

저도 정목사님처럼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정목사님께서 화목사님 교회를 다니셨군요 정말 반가우셨겠습니다 정목사님 감사의 글에 다시금 부흥회 은혜가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정목사님 샬롬 마라나타

 선종엽

2017-12-03 20:52

목사님! 목사님과 저의 생각과 환경이(?) 비슷하네요..우리 목사님 좋아하는거랑 부흥회 때 화목사님 좋아했던거랑 또 정목사님 서울 그 교회 계셨던거랑 저에게있어 정말 도움이 됐었던 사람이 그 교회 권사님이셨는데 어쨌든 연고가 있으니 말입니다...붉은 꽃 열흘 안간다고 무지 빨갰던 꽃이 여운(주님은 흥하고
나는 쇠하여야~) 을 남기고 다시 김목사님의 말씀으로 잔뿌리가 붙어 가는거보면 여기가 좋사오니 입니다...부흥회기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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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흥회를 돌아보며
  • 2017-11-30
  • 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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