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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 봄이 오는 소리를 담다
언젠가 강의실로 들어가는데
광고가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총신 문예 공모전’
1등 상품이 무려 에어팟!!!
원래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에어팟을 선물해주고 싶어
‘시’ 부문에 참여를 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시가 ‘봄’이라는 주제와는
전혀 맞지 않아서 찝찝하던 찰나
그러다가 중복 지원이 된다고 해서
혹시나 수필도 지원을 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발표가 되지 않아서
에어팟은 일단 질러보고 기다렸다.
(지원자가 많이 몰려서 심사하는 데 오래 걸렸단다)
애초 발표일보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
농구를 신나게 하고 같은 반 전도사님들과
운동장을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한 전도사님이
“우리 반 두 명 당선되었다네요.”
혹시나 해서 카톡을 보았더니
기대했던 ‘시’는 되지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수필’이 당선되어
가뜩이나 책 욕심이 많을 때
서점 이용권을 받게 되었다.
마음에 감동이 올 때마다
글을 모아두었었는데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총신에게 감사한다.
1. 주님 요즘 들어 제 마음이 닭 가슴살처럼 퍽퍽했었는데 이번 계기로 다시금 제 마음을 닭 다리 살처럼 부드럽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