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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 - 진위중. 고등학교에 가다.

  • 윤동희
  • 조회 : 790
  • 2019.08.31 오전 04:17

 

 

 

 

 

 

 

 

 



종에게 무슨 명예가 있습니까?”

 

진위 중. 고등학교 설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핸드폰 스피커에서 울리는

어떤 목사님의 말씀이 내 가슴을 때린다.

 

그러고 보니

를 동의하게 만드는 설교는

우리의 방향을 바꾸게 하고

 

가슴을 울리는 설교는

비로소 성도를 걷게만든다.

 

오늘도 외부에서 설교했다.

 

단상에 서기 전

작은방에서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 안에 유명해지고 싶고

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그래서

그 마음을 이길 능력이 절대로 없습니다.’

 

성령님 이런 저를 도와주세요.’

 

그렇다.

 

나 같은 종 따위에게는

감히 명예는 어울리지 않는다.

 

오늘.

 

간혹 캠핑을 가다가

겉에서 정문만 봤던 학교가

이렇게 아름다운 학교인지 몰랐다.

 

특별히

 

교장 선생님과 나누었던 1시간여의 대화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감동이 있었다.

 

이곳 진위는 평택이라 하기도 어렵고

오산이라도 하기에 모호한 시골이며

 

그래서 학생들의 순수함은 최고라 말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가정에서 상처를 받은 학생들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순간

 

그분의 그 진심이

우리 아이들도 아닌데

정말 고맙게 다가왔다.

 

그러면서 매일 가정예배 가운데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신다고,

특별히 이곳에 있는 아이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예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신다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문을 나서기 전

한참 어린 내게 우리 학교를 위해 기도를 해달라는

그 진심이 담긴 간절한 부탁 앞에서

 

복에 겨운 감사가 무엇인지

그제야 조금은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

 

하나님은 항상

만남을 통해서 일하시며

 

하나님은 줄곧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내게 허락해주셨다.

 

최완주 안수집사님을 통해 한광여고에서 매주 설교할 수 있었고

길병남 목사님을 통해 평택의 기독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었고

그중 진위고 학생의 소개로 진위중. 고등학교의 채플에 감히 설 수 있었다.

 

그렇다.

 

하나님은 결국

'만남'으로 일하신다.

 

 

1. 하나님, 좋은 만남, 복에 겨운 만남의 연속 선상에 저를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청소년들을 만날 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설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3.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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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 - 진위중. 고등학교에 가다.
  • 2019-08-31
  • 윤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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