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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 너에게로 향하는 길
내속의 나(?)를 내려놓으려
너에게로 향하는 길.
화장실 문을 열기 전 나는
네가 그 어떤 곳보다 깨끗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나는 네게
가장 더러운 것을 떠넘기면서
정작 네가 깨끗하기를 바라다니.
나같이 이런 모순적인 삶이 있을까.
때로는 주변 사람들을
화장실 대하듯 하는 내 모습이
나는 너무나 두렵다.
너는 네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눅6:42)
주님. 저의 죄악을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저의 죄악을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